절제의 성공학 자기 계발 도서의 정석

성공의 길을 걷는 분들이 추천하는 자기 계발 도서

절제의 성공학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김새해 작가님의 독서 세미나를 통해서였다. 코로나 시대 전이었기 때문에 꽤나 큰 강당에서 진행했던 기억이 있다.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는 내가 심적으로 너무나도 힘들었던 시기였다. 유튜브를 통해서 도서 리뷰와 마인드셋 영상을 계속 보고 있었는데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서 카페를 가입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세미나 정보를 얻었고 주말 저녁 서울까지 가야 했지만 갈급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 신청해서 가게 되었다. 소중한 주말 저녁 시간을 이용해서 자기 계발을 위해 모여드는 사람들이 참 많이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상당한 도전을 받았다.

작가님도 성공한 사람들의 대열에 올랐고 이 책은 스노우 팍스 김승호 회장님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고 소개하셨다. 실제로 김승호 회장님은 거의 모든 강의에서 이 책을 추천하시는 듯했다. 연예계에서 성공한 비의 추천 도서이기도 하다.

 

절제의 성공학 저자 미즈노 남보쿠 인행 이야기

저자인 미즈노 남보쿠는 일본 작가로 운명학자이자 사상가인데 어린 시절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대장장이를 하시는 작은아버지 댁에서 살게 되었는데 10살 때부터 술과 도박을 배우고 도둑질을 하다가 감옥에 가게 되었다. 

감옥에서 가난하면서 죄 지은 사람들의 생김이 성공한 사람들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출소 후 만난 관상가에게 "1년 안에 칼에 맞아 죽을 운명이니 속히 절로 가서 출가하는 길만이 살길이오"라는 말을 들었다. 저자는 너무나도 충격을 받고 절에 찾아가서 출가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신 1년 동안 보리쌀과 흰 콩만으로 식사를 하고 오면 그때는 받아주겠다고 했다. 그 후 미즈노 남보쿠는 1년 동안 어릴 때부터 반복했던 나쁜 행동들은 끊어내고 1년 동안 주지스님이 시킨 대로 보리쌀과 흰 콩만으로 식사를 했다. 1년 후 절로 가던 길에 예전에 자신에게 칼 맞아 죽을 운명이라고 했던 관상가를 찾아갔다. 관상가는 깜짝 놀라며 무슨 덕을 쌓았냐며 운명이 완전 바뀌었다고 말했다. 미즈노 남보쿠는 식사를 절제하면서 큰 음덕을 쌓았고 그런 그의 행동이 그를 살린 것이다. 미즈노 남보쿠는 그때부터 운명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9년 동안 전국을 돌면서 연구하고 관찰하며 수련했다. 처음 3년은 이발소에서는 사람의 두상을 연구했고, 그다음 3년은 목욕탕에서는 사람의 몸통을 관찰했으며 마지막 3년은 화장터의 인부로 일을 하면서 죽은 사람들의 골격을 연구했다. 남보쿠는 드디어 관상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평생 쌀을 먹지 않는 절제의 삶을 살면서 3천 명이 넘는 제자를 육성했으며 단 한 번도 운명을 못 맞추는 실수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책을 읽고 마음에 남는 것

저자는 절제의 삶을 강조하고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은 음식의 절제이다. 본인도 죽을 운명에서 음식 조절과 절제를 통해 운명이 완전 바뀐 것처럼 말이다. 모든 성공한 사람들의 삶에는 '절제'라는 단어가 녹아져 있다. 다만 음식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소비를 절제하고 말을 절제하고 행동을 절제하고 욕심을 절제해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건 일본 작가의 글이라서 정서상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너무나도 원론적인 논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성공하지 못한 이들이 들을땐 고리타분하고 교과서적인 얘기인 것 같지만 지금의 작은 자유를 포기하고 스스로 절제하면 결국 진짜 큰 자유를 얻게 된다. 그냥 무조건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누릴 수 있지만 누리지 않는 인생이 절제의 참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수없이 반복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절제함으로 내 삶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배우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과식하고 싶은 마음을 참아내고 함부로 하고 싶은 마음을 참아내고 정말 꼭 필요한 일을 수행하기 위해 당장의 즐거움을 참아내야 하는 절제의 힘이 내 삶에 강력하게 영향을 줄 것이라는 확신 한다. 내일 할 일은 오늘 하고 오늘 먹어야 할 것을 내일 먹는 것이 부자가 되는 유일한 길이라는 말이 있다. 이 명언을 다시금 되새기며 내일로 미루지 말고 오늘 당장 실천해야겠다.